안녕하십니까 교민여러분!
저는 지난 9월 3일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 임시총회에서 실시된 한인회장 선거에서 제 15대 회장으로 선출된 윤교진입니다. 투표 당일 개표를 마치고 당선 소감을 발표하면서 전해드린대로 부족한 제가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기에 한인회장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너무도 마음이 무거운건 사실입니다.
갖가지 많은 상황과 선택에 맞닥뜨리며 힘든 순간들이 많았지만, 그럴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뜻은 함께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장소에서 다른생각을 하고 다른 말을 쓰더라도 그 뜻은 하나로 통하고 그힘을 통해 한층 더 깊은 의미를 가질수 있다는 것을 저는 여러번 경험했습니다.
여러분들 한분 한분이 모두 한국인으로써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이땅에 살아가심에 감사드리며 자라나는 후손들에게도 한국인의 얼을 심어주고, 한인회는 한인들의 대표로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봉사하며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일은 ‘열어보지 않은 선물’이라고 합니다. 그 내일을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가보겠습니다.
제15대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장 윤 교진
2019년 9월 11일